보행자 안전․편의 다 잡는다… 서울시, 올해도 ‘횡단보도’ 지속 확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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– 올해 미림여고 입구‧노원역 교차로 등 통학로, 역 주변 등 13곳에 횡단보도 조성

– 니은(ㄴ)‧디귿(ㄷ)자→ 미음(ㅁ)‧엑스(X)자 횡단보도 개선 등 작년 총 11곳 확충

– 시민 호응‧체감도 높은 ‘대각선 횡단보도’ 10년 새 5배(’14년 57곳→’25년 295곳)↑

– 시 “새로운 교통 정책 연구 지속… 시민 체감도 높은 보행 환경 개선 만들어 나갈 것”

□ 서울시가 걷기 편한 도시, 보행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, 10년 전까지만 해도 57개(’14년)에 불과했던대각선횡단보도가 295개(’25년 현재)로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‘대각선 횡단보도’는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데다 녹색 신호 시 교차로 내 차량 진입을 차단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.

□ 서울시는 올해 보행량․ 유동인구가 많은 통학로 및 지하철역주변등시내 총 13곳에 대각선 등 횡단보도를 확충한다고 밝혔다.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, ‘생활 밀착형 보행 환경’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.
○ 시는 그동안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예방하기 위한 ‘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’에 초점을 두고 지역별 특성과 보행 패턴․불편 사항을 분석해 맞춤형 횡단보도를 확대해 왔다.

□ 시는 먼저 올해 ▴미림여고 입구(관악구) ▴동양고등학교 앞(강서구)▴송파초등학교 인근 교차로(송파구) 등 통학로 주변에 횡단보도를 확충, 학생들의 무단횡단 위험을 없애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을조성한다는 계획이다.

□ 또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, 공원 인근 보행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▴상봉역 3․4번 출구(중랑구) ▴노원역 교차로(노원구) ▴고덕근린공원 교차로(강동구)에도 횡단보도를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일뿐 아니라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적극 예방할 예정이다.

□ 서울시는 지난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상업지구, 대중교통이용이집중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보행 수요․이동 동선을 분석해니은(ㄴ)․디귿(ㄷ) 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미음(ㅁ) 또는 엑스(X) 자모양으로 변경하는 등 총 11개소 횡단보도를 개선 및 신설했다.

○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 기존 보행로를 보완하는 횡단보도를추가설치해 관광객 등 보행 이동 불편을 해소했으며 공동주택단지및상업시설이 밀집한 서초구 일원 반포동사거리, 남부터미널인근효령로, 국악고교 교차로 등 3개소에도 횡단보도를 신설했다.

□ 특히 고속버스 터미널과 지하철 3․7․9호선이 만나는 지점이자 상업시설, 한강공원, 지하상가 등이 연결돼 보행량이 많음에도지상횡단이 어려웠던 ‘반포동 사거리’에는 지역 상인과의 협의를 거쳐 교차로전 방향을 연결[니은(ㄴ)→미음(ㅁ)]하는 횡단보도를 신설했다.

○ 이를 통해 보행자는 지하도 대신 지상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,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 주변 접근성도 함께 향상됐다.

□ 지난해 신설한 구로구청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“그동안 왕복 7차로의 대로를 너머 이동하려면 횡단보도2개를기다렸다 건너야 했는데 대각선 횡단보도가 생긴 뒤로는 훨씬 편리하고 보행이 여유로워졌다”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.

□ 서울시는 지속적인 횡단보도 확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있는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.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한 보행자및 교통약자 중심의 정책을 더욱 확대해 서울을 ‘보행자 중심도시’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.

□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“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더 새롭고 참신한 교통 시스템과 정책을 연구해 나갈 것”이라며“무엇보다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만들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
출처: 서울시청 교통실 교통운영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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